오바마, 가상현실 비디오에 내레이터로 등장..기후위협 경고

입력 2016. 8. 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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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첫 VR 영상 데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25일(현지시간) 비영리 과학협회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가상현실(VR) 비디오에 등장해 기후변화 위협을 경고했다. [AP=연합뉴스]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첫 VR 영상 데뷔

(뉴욕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비영리 과학협회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가상현실(VR) 비디오에 등장해 기후변화 위협을 경고했다.

'미국 국립공원 100주년'을 맞아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는 미국 국립공원의 신비와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환경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레이터 역할을 맡아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폭포나 울창한 숲 등을 배경으로 VR 시대의 청중들을 만났다.

그는 11분짜리 '무료' 영상에서 산불과 사라지는 빙하 등 기후변화의 위협성을 알리고 대처를 촉구했다.

영상 원고는 제작진과 백악관이 함께 만들었다.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VR 영상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VR 업체 '펠릭스 앤드 폴 스튜디오스'의 제작진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아프리카 여행을 VR 영상으로 담아낸 적이 있긴 하다.

이번 영상 제작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스튜디오스, 펠릭스 앤드 폴 스튜디오스의 VR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영상은 삼성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을 통해 볼 수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360도 회전' 영상을 이전에도 만든 적이 있지만 특별한 헤드셋을 통해 더 실감 나는 3D 이미지를 보는 VR 프로젝트는 이번에 처음 내놨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소셜미디어 담당 부책임자 라지프 모디는 "다음 단계로 가는 개척"이라며 VR 기술 덕분에 사람들이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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