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밖으로 나온 더민주 초선.."세월호 특조위 연장"

우정화 2016. 8. 25. 21: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일부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더민주가 적극적으로 세월호 문제에 나서고 있지 않다며 더민주 당사 점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밖으로 나온 더민주 초선의원 28명이 청와대 앞에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세월호특별조사위 활동기간 연장을 촉구하면서 청와대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표창원(더민주 의원) : "세월호특별법 개정 논의에 일절 응하지 않는 새누리당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일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론 국민 속으로 들어가 행동할 것이라며 강경 투쟁을 시사했지만 외부 비판을 의식한 듯 장외투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도보로 세월호 유가족들이 농성하고 있는 광화문으로 이동했지만, 유가족들로부턴 특조위 활동 보장에 성과가 없었다는 질책을 들었습니다.

<녹취> 김두관(더민주 의원) : "마음만 있었지 실제 도움이 못 되어서 송구하고요."

일부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아예 더민주 당사를 점거하며 세월호 진상규명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세월호특별법 개정하라!"

유가족들은 특히 추경 처리를 위한 3당 합의에서 세월호특별법 개정 논의가 빠졌다며 유감을 표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우정화기자 (jhw01@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