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당권, 마지막 TV 토론 '계파 선명성' 격돌

구경근 입력 2016. 8. 25. 21:00 수정 2016. 8. 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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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이틀 앞두고 당 대표 후보들이 지상파 방송 3사 합동 TV토론회에서 격돌했습니다.

최대 계파인 친문재인계 대 비주류의 선명성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당대회 전 마지막 TV토론에서 세 후보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김상곤]
"(목표는) 호남 복원으로 전국 정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내년 정권 교체의 기틀을 확실히 마련하겠습니다."

[이종걸]
"정권 교체를 시행하겠습니다. 우리 당의 단합을 가로막는 폐쇄적 패권주의를 청산하겠습니다."

[추미애]
"강력한 지지층 통합으로 대선 승리 이끌어 내겠습니다."

주류인 '친문재인계'가 당을 장악할 것이란 전망을 놓고는 신경전이 거칠었습니다.

[추미애]
"주요 대선 후보 특정인(문재인)을 전당대회 전 과정에서 계속 깎아내리고, 없는 사람을 비방하고 왜곡하니까 지지율이 내려가는 겁니다."

[이종걸]
"이래도 문재인 저래도 문재인이라는 전당대회 분위기에 도취해서 호남의 현실 파악을 제대로 못하는 것은 아닌가…."

차기 대선 구도와 승리 전략에 대해서도 확연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김상곤]
"3자 구도로 대선이 치러져도 승리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추미애 후보의) 상황 판단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는 오늘 마감될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당원·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30%와 25%, 모레 전당대회 현장 대의원투표를 45% 비율로 반영해 최종 선출됩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구경근기자 (kplusk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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