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김지운 감독 "이병헌 특별출연..바쁜척 했지만 시간 남아"

김미화 기자 2016. 8. 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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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밀정'의 김지운 감독이 이병헌의 특별출연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김지운 감독은 의열단장 역을 맡은 이병헌의 특별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내가 연락한 것은 아니고 회사에서 연락했다"라며 "의열단장 역할이니까 카리스마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저는 마음속으로 병헌이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배우 이병헌 / 사진제공='밀정'
배우 이병헌 / 사진제공='밀정'

이어 김지운 감독은 "최초에 회사에서 연락을 했는데 마침 (이병헌이) 되게 바쁜척했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남았었고 그래서 우리 영화를 함께 촬영했다. 좋은 역할이었고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밀정'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요인을 암살하려는 의열단 단원과 그를 쫓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송강호와 공유, 한지민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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