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떠난 '3대천왕' 새단장, "2가지 메뉴 맛대결" [공식]

2016. 8. 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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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하니 떠난 ‘3대천왕’ 새단장, “2가지 메뉴 맛대결”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이 27일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3대천왕’ 제작진에 따르면 매회 두 가지 메뉴를 두고 총 2번의 라운드를 통해 맛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메뉴는 5천만 국민이 사랑하는 야식계 투톱 ‘족발 VS 닭발’이다.

1라운드 첫 주자로 나선 곳은 연신내 먹자골목의 족발맛집으로, 이 집은 17가지 비법 재료로 맛을 낸 양념육수에 2시간이상 족을 푹 삶아내, 고기 잡내 없이 밑간이 잘 된 족발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포인트다.

이날 족발을 맛보던 백설명은 한 가지 꿀팁을 공개했는데, 족발을 먹을 땐 ‘접시 정 가운데’를 공략하라는 것. 그 이유는 접시에 담겨있는 위치에 따라 마블링과 그 맛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인들과 함께 먹는 자리에서는 ‘인심 쓰는 척’ 양 사이드에 있는 족을 하나씩 챙겨주고, 정 가운데 맛있는 부위를 내가 먹으면 된다며 특급 꼼수(?)를 공개해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또 부들부들한 식감에 연신 감탄하며 흡입에 열중하던 백설명은 “닭발은 족발한테 안 되지”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촬영장을 술렁이게 했다.

다음으로 백설명이 찾은 곳은 울산의 한 석쇠구이 닭발 집으로, 이집의 닭발은 특제양념장의 매콤한 맛과 석쇠구이 특유의 불향이 더해져 깊은 풍미를 내는 게 포인트다. 특히 이집 닭발은 독특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데, 함께 나오는 깻잎과 야채샐러드를 닭발과 곁들여 싸먹는 게 바로 그것.

백설명은 닭발 쌈을 맛본 후 “마치 캘리포니아 롤 같다”는 맛평가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백설명은 닭발을 살펴보던 중 그 모습이 마치 ‘튤립’과 같다고 감탄하는데 이어, 쌈에 싸먹으면 꼼장어같은 식감도 있어 특유의 형태 때문에 닭발 먹기를 꺼리는 사람들에게 입문용으로 강력 추천했다.

한편, 시식을 마친 백설명은 “역시 닭발은 진리”라며 족발의 승리를 확신하던 이전의 모습과 180도 다른 태도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백설명마저 혼란에 빠뜨린 ‘족발 VS 닭발’의 불꽃 튀는 맛 전쟁의 결과는 27일 토요일 저녁 6시 10분 새롭게 달라진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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