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존스 이적 막은 무리뉴, 웽거와 거래는 No

2016. 8. 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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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아스날 아르센 웽거 감독과 거래가 싫다는 이유로 필 존스의 이적을 막았다.

무리뉴 감독과 웽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앙숙으로 유명하다. 두 감독은 서로에게 비판을 넘어 비난을 주고 받는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웽거 감독과 14차례나 경기를 해서 한 번밖에 패배하지 않아 그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악화되고 있다.

선수 이적도 막을 정도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맨유가 존스를 영입하겠다는 제안을 거부했다"며 "무리뉴 감독이 웽거 감독과 거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스날은 페어 메르테자커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의 부상으로 즉시 전력으로 쓸 수 있는 중앙 수비수가 필요하다. 아스날은 시코드란 무스타피(발렌시아) 등 몇몇 수비수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적료가 맞지 않아 영입에 실패했다.

아스날과 달리 맨유는 여유가 있다. 에릭 바일리를 영입한 데 이어 조세 폰테(사우스햄튼)의 영입까지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들어오는 선수가 있으면 나가는 선수도 있기 마련이다. 지난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존스는 방출 유력 후보다.

존스를 이적시켜야 하는 맨유이지만 아스날 만큼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브닝스탠다드'는 "무리뉴 감독이 존스를 그의 계획에 넣을 것인지 확신을 내리지 못했음에도 존스가 라이벌 클럽으로 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만약 존스가 아스날 이적을 꿈꿨다면 어서 빨리 꿈을 접어야 할 것이다. 존스는 며칠 남지 않은 이적 기간 동안 다른 팀을 구할 것인지, 아니면 맨유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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