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첫등판 퇴장' 한화 서캠프의 현주소는
한화 에릭 서캠프(27). 스포츠동아DB |
그러나 1군 7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방어율 7.56(25이닝 21자책점)의 초라한 성적만 남기고 19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구위도, 컨트롤도, 주무기도 없다”며 거침없이 쓴 소리를 했다. 그리고 2군 첫 등판인 24일 서산 국군체육부대(상무)전부터 헤드샷으로 인한 퇴장을 당했다. 2회초 상무 박지규를 상대로 던진 직구가 손에서 빠진 것이 화근이었다. 천만다행으로 박지규에게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서캠프는 2군 첫 등판에서 1.2이닝(26구) 2안타 1사구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떠나야 했다. 김 감독이 서캠프의 전담코치로 지정한 계형철 코치는 “몸쪽 낮은 코스 사인이 나왔는데, 헬멧을 맞혔다”며 “서캠프도 진심으로 미안해하더라. (박지규는) 병원에 갔는데,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서캠프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한 야구인은 “서캠프는 바깥쪽 승부에 어려움을 겪는다. 몸쪽과 가운데만 보고 던지니 타자들이 노림수를 가져가기도 수월해진다”고 했다. 2군에서 서캠프의 투구를 지켜본 한 선수는 “강속구 투수가 아닌데도 사실상 직구 계열의 공 이외에는 제대로 던지지 못한다. 변화구는 손에서 빠진다”고 말했다. 계 코치는 “무엇보다 자신감이 없다”며 “메이저리그(ML)에서는 카운트를 잡고 결정구를 던지면 통했는데, 한국에서는 안 통하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타자들의 성향에도 차이가 있다. 아직 적응이 안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지금 한화 1군 마운드는 비상시국이다. 계산이 서는 선발투수는 이태양이 유일하다. 김 감독은 선발이 어느 정도 막아주면 계투진을 쏟아붓는 야구를 하는데, 불펜의 핵심인 권혁이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투수 한 명이 급한 상황인데, ‘메인메뉴’로 여겼던 외국인투수가 개점휴업 상태다. 계 코치는 “무엇보다 자신감이 없다”며 “메이저리그(ML)에서는 카운트를 잡고 결정구를 던지면 통했는데, 한국에서는 안 통하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타자들의 성향에도 차이가 있는데, 아직 적응이 안 된 듯하다. 훈련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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