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의 자신감, "맨시티, UCL 준비 돼 있다"

2016. 8. 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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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준비가 돼 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제압하고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진출과 관련해 "우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선수들과 맨시티 모두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며 조별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슈테아우아와 1차전을 5-0으로 크게 이겼던 맨시티는 2차전에 주축 선수 일부를 제외했다. 게다가 슈테아우아의 수비적인 모습에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는 등 힘든 경기를 했다. 다행히 후반 11분 파비안 델프가 결승골을 넣어 홈에서도 승전보를 전하고 조별리그에 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0명의 선수가 공 뒤에 있는 상태서 경기를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전에 적응을 마쳤고, 좀 더 공격을 잘했다. 정신력이 매우 대단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오른 만큼 오늘은 축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별리그는 더욱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레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1번 시드를 받는 바람에 맨시티는 2번 시드에 배정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 강팀을 만날 수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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