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전도연과 베드신, 138만 뷰 나왔더라"

한예지 기자 2016. 8. 25. 12: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지태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유지태가 전도연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유지태는 최근 종영을 앞둔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연출 이종효)에서 아내 김혜경(전도연)을 향한 사랑과 가족애, 권력욕 사이에서 갈등하는 부장 검사 이태준을 완벽하게 연기 중이다. 25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그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지태는 극 중 전도연에게 뺨을 맞는 신에 대해 "아팠다. 그때 인상적이었다. 이게 진짜 감정인지에 대해 스스로 묻더라. 40대가 되면 배우가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는데, 각 신에 '이게 진짜일까'하며 진정성을 담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이래서 전도연 선배구나 싶더라"고 했다.

이어 "연기를 하며 인상깊은 말을 했던 적이 있다. 내가 느꼈던 감정을 타 배우가 똑같이 느꼈으면 좋겠다더라. 정말 오롯이 느꼈으면 좋겠단 말을 하는 전도연 선배를 보고, 상대 배우들이 그래서 진가가 드러났구나 싶었다"고 했다.

유지태는 전도연과 함께 연기하는 게 정말 재밌었다고 밝혔다. 가장 인상 깊은 신으로 "뺨 신"이라고 넉살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작진이 연기할 때 숨죽이는 게 느껴지더라. 마지막에 싸웠던 신에서 '난 한 번 뿐이었다. 당신은 빠졌잖아'라고 말할 때 굉장히 오래 찍었다. 감정을 연결해서 찍는 게 좋더라"고 했다.

유지태는 전도연과 함께 찍은 베드신 장면이 138만 뷰가 나왔다며 "연출을 굉장히 잘하시더라. 찍을 것만 딱 임팩트 있게 찍더라. 유연하게 잘 찍고, 감정을 담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엔 현장이 촉박하게 돌아가기에 빠른 판단이 필요한다. 이종효 감독의 연출력이 좋더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나무엑터스]

실시간이슈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