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주호민 "'무도' 릴레이툰 '노잼' 발언, 기획 문제 NO"

뉴스엔 입력 2016. 8. 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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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이 MBC '무한도전' 릴레이툰 편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주호민은 8월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자신을 둘러싼 '금수저' 소문, 릴레이툰 편 '노잼' 발언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박명수는 "금수저 아니냐는 말이 있다"고 운을 뗐고, 주호민은 "아니다. 완전 흙수저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금수저 아니냐고 말하는 부들도 있다. 아버지가 유명한 화가이면"이라고 말했고 주호민은 "문화적 소양은 굉장히 많이 갖고 있는 분이다. 근데 내가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아버지가 그림을 잘 그리시는데 넌 왜 그림을 못 그리냐는 말이다. 어머니도 화가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무도 릴레이툰 객관적으로 노잼이라고 말했는데 그 노잼에서 주호민이 차지한 비중은 얼마나 되냐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주호민은 "기사가 약간 오보 같다. 이런 느낌이 아니었다. 노잼이라는 이야기를 하긴 했는데 디테일이 빠졌다. 우리 만화가들이 처음에 나가 그림 맞히고 노는 게 한 2주 나갔다. 그건 진짜 예스잼이었다. 재밌었다. 막상 만화 작업에 들어가니까 그림 그리는 과정을 3일간 찍었는데 그림 그리는 과정에선 이야기하는 게 없다. 우린 주구장창 그림만 그리니까 그림이 안 나오지 않냐. 그래서 보여줄 게 없었다는 뜻이었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지 않냐"고 물었고, 주호민은 "사람이나 기획의 문제가 아니라 만화 작업 자체가 그랬다는 말이었다"고 말했다.(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뉴스엔 황혜진 기자]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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