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와 8회, 대량 득점으로 이어진 김현수의 멀티히트

신원철 기자 입력 2016. 8. 25. 11:35 수정 2016. 8. 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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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김현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2경기 침묵을 깨고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볼티모어는 두 차례 대량 득점에 성공했는데, 이때마다 김현수의 안타가 시발점이 됐다.

김현수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시즌 13호 2루타를 포함해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21일과 23일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다가 다시 멀티히트로 타율을 0.318까지 높였다.

김현수의 안타는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다. 볼티모어는 1회 김현수의 좌전 안타에 이어 매니 마차도의 2점 홈런과 맷 위터스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J.J 하디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뽑았다. 이닝 선두 타자 아담 존슨이 범타에 그친 뒤 김현수의 출루가 대량 득점의 도화선이 됐다.

1회 대량 득점에도 승리를 확신할 수 없었다. 볼티모어는 5회와 7회 워싱턴에 점수를 빼앗겨 7회말까지 5-3으로 쫓겼다. 2점 차에서 시작한 8회, 선두 타자 존슨은 중견수 뜬공을 쳤지만 김현수가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마차도가 우전 적시타로 이를 살렸다. 김현수의 득점으로 6-3. 볼티모어는 8회 2사 이후 마크 트럼보의 볼넷과 조나단 스쿱의 중전 안타로 7-3을 만든 뒤 위터스가 3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 5득점. 1회와 마찬가지로 시작은 김현수였다.

볼티모어는 워싱턴을 10-8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10-3에서 시작한 9회말 5점을 내줬다. 결국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이 등판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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