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伊 지진 희생자 애도.."슬픔, 표현할 길 없어"
김윤정 기자 2016. 8. 25. 08:06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했다고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교황은 이날 수만 명이 모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리교육을 잠시 미루고 이탈리아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뉴스에서 이탈리아 중부 지진으로 인해 많은 지역이 파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진심에서 우러나는 슬픔을 표현할 길이 없으며, 피해 지역에서 불안에 떠는 모든 분들에게 정서적 친밀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아마트리체 시장으로부터 '마을이 없어졌다', '희생자 중에 아이들도 포함돼 있다'는 얘길 들었을때 나는 진심으로 슬펐다"고 말했다.
한편 AFP통신에 따르면 24일 이탈리아 중부에서 규모 6.2의 지진과 이어 3시간 동안 1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최소 120명, 부상자는 386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와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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