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GC, 중앙대 잡고 프로-아마 최강전 8강 진출

나연준 기자 2016. 8. 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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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확정..대학 5개팀 모두 탈락
안양 KGC 이정현이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안양 KGC가 중앙대학교를 제압하고 프로-아마 최강전 8강에 합류했다.

KGC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중앙대와의 1회전에서 96-80으로 승리했다.

KGC는 에이스 이정현이 28득점, 함희원이 20득점으로 활약했다. 전성현도 19득점을 넣으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중앙대는 박지훈이 16득점, 김국찬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프로의 벽을 넘기에 역부족이었다.

KGC는 1쿼터부터 김종근과 한희원을 앞세워 중앙대를 강하게 몰아 붙였다. KGC는 22점을 퍼부으면서 중앙대를 12점으로 묶고 10점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중앙대의 패기도 만만치 않았다. 중앙대는 박지훈과 김국찬이 2쿼터에만 20점을 합작하면서 반격을 펼쳤다. 결국 중앙대는 41-41로 동점을 만들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KGC는 3쿼터 이정현을 앞세워 서서히 우위를 점해갔다. 이정현은 3점슛 2개를 비롯해 12점을 몰아쳤다. 전성현과 한희원도 각각 3점슛 1개씩을 성공시켰고 KGC는 4점차로 앞서갈 수 있었다.

마지막 4쿼터, KGC는 한희원과 이정현의 3점슛 등이 잇따라 림을 통과하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두 자릿 수 점수차로 달아난 KGC는 남은 시간 여유 있게 중앙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KGC의 승리로 16강전은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5개의 대학 팀은 모두 프로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또 프로간의 맞대결을 제외하고는 전주 KCC가 유일하게 상무에게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한편 8강전은 25일 삼성-kt, LG-전자랜드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어 26일에는 오리온-동부, 상무-KGC가 차례로 격돌한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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