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치안 최선"vs"부실검증 인사"..추경안 논의는 제자리

이강진 2016. 8. 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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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에 대해 여당은 민생치안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지만, 야당은 부실검증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여당은 정부와 내년도 본예산 등 현안을 논의했지만 추경 예산안 처리는 여전히 진전이 없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강진 기자!

경찰청장 임명에 대한 여야 반응 전해주시요.

[기자]
여당은 민생 치안을 책임지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격려를 보낸 반면 야당은 잘못된 인사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새누리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야당이 다른 정치적 이유로 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아 아쉬운 취임식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에서 이철성 경찰청장이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하자가 없다는 점을 이미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경욱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오늘 임명을 계기로 심기일전해서 민생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의 총수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이철성 청장의 과거 음주운전 사고와 은폐 의혹을 청문회에서 집중 지적했던 야당은 국회를 모독한 부실 임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우병우 민정수석을 겨냥해 부실한 검증의 책임을 따졌습니다.

[이재정 / 더민주 원내대변인 : 이런 사람을 의도적으로 허투루 검증해 천거하고, 경찰조직의 수장으로 임명하는 행위 역시 범죄행위입니다.]

이철성 후보자 뿐만 아니라 지난 16일 단행한 개각에 따라 장관 후보자 3명의 임명동의안도 곧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어서 여야는 인사 검증 청문회에서 여러 차례 격돌이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당정협의가 열렸고, 추경안 처리는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당정협의에서 올해보다 3.7% 정도 증액 편성된 내년도 본예산의 세부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군부대와 전의경 생활관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참전 명예수당과 노인일자리,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 예산을 늘리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오후에는 최근 발생한 집단 식중독 문제를 비롯해 폭염과 가뭄, 녹조 대책을 다루기 위한 긴급현안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추경 예산와 처리와 관련한 여야 논의는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추경안을 정치적 이유로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고, 더민주는 실세들을 불러내 조선해운업 부실화의 원인을 철저히 밝히자고 강조했습니다.

[김광림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추경안과 청문회) 연계 전략은 이거는 뭐 정쟁이 우선이고 민생은 뒷전이라는 야당의 고질적인 본색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상호 / 더민주 원내대표 : 실세들 설득해서 청문회 참석하게 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당 안에서나 실세지 국민들한테 실세는 아니지 않습니까?]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게 당장 추경안 심의와 청문회 증인 채택 협의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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