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첫방②] '질투의 화신', 로코 장인들이 만들어낼 색다른 로코물

서장원 2016. 8. 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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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원티드'로 'W', '함부로 애틋하게'와 수목극 3파전을 치뤘던 SBS가 '질투의 화신'으로 수목대전 2라운드를 펼친다. 이미 고정시청자를 확보한 두 드라마 사이에서 '질투의 화신'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인해 자신의 스타일이 망가져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 이미숙, 이성재, 박지영 등이 출연한다.

▲ '파스타' 서숙향 작가가 보여줄 뉴스룸

'질투의 화신' 서숙향 작가는 전작 '파스타', '미스코리아' 등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다양한 직업을 조명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다. '질투의 화신' 역시 생계 때문에 방송국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여주인공 표나리(공효진 분)가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겪는 치열한 고군분투를 그릴 예정이다. 또한 주변 인물들 역시 기자, 아나운서, 앵커 등 방송국에 관련된 인물인만큼 로맨스 외에도 뉴스룸 곳곳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 '질투'라는 익숙한 감정을 조명하다

'질투의 화신'은 우리에게 익숙한 '질투'라는 감정을 다룬다. 박신우 PD는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사람이 고작 질투 때문에 내 앞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사랑, 애잔함이 드라마의 핵심 감정"이라며 "드라마를 통해 질투라는 감정이 누구에게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는 감정을 사랑 이야기에만 투영시키지 않았다. 이들은 '질투'를 경쟁사회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적용해 질투에 사로잡힌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효진은 "비정규직 기상캐스터인 표나리가 보도국 기자인 이화신을 짝사랑하고, 아나운서인 홍혜원(서지혜 분)과 경쟁하는 모습에서 또 다른 '질투'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평범한 삼각 로맨스는 거부한다, '양다리 삼각 로맨스'

'질투의 화신'은 평범한 삼각 로맨스가 아닌 '양다리 삼각 로맨스'를 표방하고 있다. '질투의 화신'은 표나리(공효진 분), 이화신(조정석 분), 고정원(고경표 분)의 양다리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 중 표나리가 의도치 않게 이화신과 고정원에게 양다리를 걸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독특한 에피소드를 시청자에게 선사한다. 또한 한 남자에게 지고지순한 모습을 보이는 기존 여성 캐릭터와는 달리 자신의 좋아하는 감정에 따라 여러 남자를 만나보는 여성캐릭터를 통해 현실감을 부여하며 다른 드라마들과 차별화를 뒀다.

또한 여자앵커 계성숙(이미숙 분), 파스타집 셰프 김락(이성재 분), 아나운서국장 방자영(박지영 분)이 보여줄 중년의 삼각로맨스를 통해 주연 출연진 못지 않은 달달함과 설렘을 전달할 예정이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질투의 화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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