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찜한 TV> '구르미 그린 달빛' 흥행예감..압도적 1위

2016. 8. 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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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박보검 주연 KBS 2TV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이 22일 첫선을 보임과 동시에 방송 프로그램 화제성지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종영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된 SBS TV '닥터스'마저 멀찌감치 제친 결과라 눈길을 끈다.

23일 다음소프트가 트위터 버즈량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방송 프로그램 화제성지수에 따르면 '구르미 그린 달빛'은 버즈량 2천512, 화제성지수 125.83으로 2위와 큰 차이를 내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닥터스' 후속작으로 29일 시작하는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3위는 '닥터스'가 차지했다.

박보검이 장난기 다분하면서도 까칠한 왕세자를 연기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KBS의 히트작 '성균관 스캔들'을 떠올리게 하는 퓨전 로맨스 사극이다.

웬만해서는 실패하지 않는 남장 여자 콘셉트를 내세운 데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적 제약까지 어우러지면서 극의 긴장감이 높아진다.

한복 특유의 곱고 어여쁜 색감이 시선을 붙들고, 의관을 정제한 주인공들이 현대극과 달리 일정한 선을 지키며 감정을 교류하는 상황이 특유의 재미를 전해준다.

박보검이 자신의 외모를 한껏 과시하는 데다, 모든 것을 갖추고 가졌지만 엉뚱한 짓만 골라 하는 왕세자라는 캐릭터가 매력을 터뜨리면서 드라마는 시작과 동시에 화제를 몰고 있다.

또 만 17세로, 아직 청소년이지만 아역배우 출신답게 연기력이 꽉 찬 김유정의 남장 여자 연기도 싱그럽기 그지없다.

여기에 22일 첫회에서는 베테랑 배우 차태현이 비중이 큰 카메오로 출연해 드라마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시청률은 1~2회 연속 8%에 머물렀지만, 20~49 시청층을 사로잡는 데 성공해 향후 반향이 주목된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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