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측 "성폭행 피소? 사실관계 파악 후 대응할 것" [공식입장]

2016. 8. 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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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엄태웅 측 “성폭행 피소? 사실관계 파악 후 대응할 것”

배우 엄태웅 측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3일 동아닷컴에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우리도 보도를 통해 접하고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와 관련해 현재 어떠한 답변도 드릴 수 없다. 확인이 우선이다. 이후 대응이나 구체적인 입장이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연합뉴스는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최초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엄태웅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 수사하고 있다.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여종업원 A(30대·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고, 검찰은 이달 22일 사건을 분당경찰서로 이첩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18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이후 휴식기를 가진 뒤 차기작을 검토 중인 상태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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