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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조류경보제 관심단계가 발령되는 등 녹조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다. 16일 오후 칠곡보, 달성보를 비롯해 하류5개보와 합천댐 등에 수문을 열어 강물을 흘러 내려 보내고 있지만 경북 고령군 우곡교 인근은 여전히 녹조현상이 보이고 있다. 2016.8.16/사진=뉴스1 |
이날 환노위 의원들은 강정고령보에서 녹조 발생 현황에 대해 시찰하고, 매곡정수장에서 취·정수시 약품 투입현황을 점검해 먹는물 안전에 관해 확인할 계획이다. 이후 도동서원으로 이동해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메조코즘 실험을 시찰한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홍 위원장외에도 한정애(더민주 간사) 강병원 서형수 송옥주 신창현 의원이 함께한다.
더민주 측은 4대강사업 이후 계절과 관계없이 낙동강의 녹조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특히 올해는 장마 이후 계속되는 무더위로 주요 강과 호수에 녹조현상을 유발하는 남조류가 다량 번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환경부가 매주 작성하는 '녹조대응 상황보고'(8.11)에 따르면 식수로 사용되는 금강 대청호, 낙동강(강정고령보·창녕함안보)에 조류경보제 초기 단계인 '관심' 단계가 발령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