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포토그래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셀피'로 연일 화제

김병준 2016. 8. 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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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ngela_nikolau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셀피’를 찍는 러시아 미녀 포토그래퍼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는 이같은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고 있는 러시아 국적의 사진작가 안젤라 니콜라우에 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라는 늘 모험을 즐기는 삶을 추구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최근 그는 다른 사람들이 쉽사리 따라 할 수 없는 이색적인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때마침 안젤라의 남자친구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두 사람은 결국 높은 장소에 올라간 뒤 데이트하는 사진을 찍기로 결정했다. 그때부터 이 커플은 일반 사람들은 서 있기조차 어려운 고층 건물 옥상에 올라 다양한 사진을 찍은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등에 공개하고 있다.

두 사람은 고층 건물 옥상의 가장자리에 누워서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애정행각을 벌이거나 체조 등 묘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안젤라는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진을 촬영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같은 행위는 최근 러시아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종의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적절한 안전장비 없이 건물에 오르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기 때문에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김병준 (hip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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