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첫 번째 행보는 한프의 100% 무상증자 결정이다. 지난 임시주주총회 후 일주일여 만에 공시가 발표된 배경에는 경영권 인수를 완전히 마무리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
한프는 오늘(22일) 이사회를 통해 주식 발행초과금 중 77억 1566만 원을 자본에 전입하고 이에 상당하는 신주를 발행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9월 30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소유주식 1주당 1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한다.
이번 무상증자 결정으로 추가로 발행되는 신주는 1543만 1321주이며, 주주확정을 위해 10월 1~6일 주주명부가 폐쇄되며 신주는 10월 25일 교부된다.
한프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유럽 응용기술연구기관 독일 프라운호퍼의 연구소 중 ‘Fraunhofer IVI 연구소’로부터 슈퍼캐퍼시티 급속충전 관련 기술 이전을 진행 중이다.
또한 유럽 신재생 에너지 연구기관인 ‘Fraunhofer ICT 연구소’와 바나듐 레독스 플로우 전문 연구소인 ‘Fraunhofer ISE 연구소’로부터 바나듐 레독스 플로우 기반의 에너지 저장장치(VRFB ESS) 기술 이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바나듐 레독스 플로우 기반의 에너지 저장장치(VRFB ESS)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전역에 슈퍼캐퍼시티 기술을 접목한 전기 버스 충전 인프라와 가정용 절전설비로 에너지 저장장치(VRFB ESS)를 아파트 단지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