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7회초 한 타자만 더 잡았으면 좋았을 것.. 힘이 들어갔다"
시즌 13승을 따낸 신재영.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
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27)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역투를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시즌 13승 고지를 밟았다.
신재영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2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넥센은 6-5로 승리했다.
이날 전까지 22경기에서 127이닝을 소화하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며 넥센의 에이스로 활약중이었다. 토종 선발투수 발굴에 상대적으로 애를 먹었던 넥센이 마침내 만들어낸 토종 선발 자원이다.
그리고 이날도 역투를 펼쳤다. 피홈런 두 방이 옥에 티라면 티였고, 불펜이 승계주자 실점을 내주며 퀄리티스타트는 실패했지만, 충분히 좋은 내용의 피칭을 선보였다.
더불어 윤성환과의 '리턴 매치'에서 또 한 번 승리했다. 지난 6월 22일 윤성환과 고척스카이돔에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 신재영은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윤성환은 7이닝 4실점 패전이었다.
이날도 같았다. 윤성환은 5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고, 신재영은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전 2연승에, 직전 등판에서 두산에 당한 패전의 아쉬움도 씻어냈다.
경기 후 신재영은 "초반에 홈런을 맞았지만, 빨리 잊고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오늘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편하게 경기를 한 것 같다. 7회초 한 타자만 더 잡았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힘이 들어갔다. 이 부분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체인지업을 4개 던졌는데, 체인지업은 그냥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운데로 몰리는 공도 있었는데, 제구에 더 신경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고척=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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