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턴 성추행' 윤창중, 자서전 출간 북콘서트로 컴백

2016. 8. 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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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해주시는 많은 분께 인생 들려주고 싶어…한 인간의 기적같은 생존기”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후 첫 미국 방문 중 인턴 여직원을 현지 숙소로 불러내 성추행한 혐의로 물러난 윤창중(60ㆍ사진)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윤 전 대변인은 18일 블로그를 통해 다음달 3일 자서전 ‘윤창중의 고백-피정避靜’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연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 중 인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물러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서전 출간 북콘서트로 돌아왔다. [사진=윤창중 블로그 캡처 및 헤럴드경제DB]

윤 전 대변인은 블로그에 ‘내 영혼의 상처’ 등의 부제로 쓴 글을 자서전으로 추렸다. 480페이지 분량이며 전화 주문시 윤 전 대변인이 사인해 택배로 배송된다고도 했다.

윤 전 대변인은 책 소개글을 통해 “나를 위로해주고, 사랑하고, 성원해주고, 신뢰했던 수많은 국민들, 그리고 지금도 나를 격려해주시는 수많은 분들께 내가 살아온 지난 3년간의 이야기, 내가 살아온 인생 전체를 들려주고 싶어 다시 글을 쓰려 한다”고 했다.

윤 전 대변인은 또 “대한민국 언론세력과 음해세력의 콜라보레이션! 하루아침에 수천, 수만리 낭떠러지 밑으로 추락시킨 ‘윤창중 생매장 드라마 그리고 생매장 된 뒤 다시 낮은 포복으로 그 절망의 절벽을 타고 올라온 한 인간의 기적같은 생존기! 생생히 담겨져 있습니다”라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 중 인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물러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서전 출간 북콘서트로 돌아왔다. [사진=윤창중 블로그 캡처 및 헤럴드경제DB]

윤 전 대변인은 ‘피정’ 이란 제목에 대해 “성당이나 수도원 같은 곳에서 묵상이나 기도를 통해 자신을 살피는 일”이라며 “내가 처한 현재의 시간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단어중의 하나로 수도인의 심정으로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뼛속까지 우익이 다음 정권을 잡아야’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윤 전 대변인은 “‘뼛속까지 우익’인 인물을 찾아내 그를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우리 국민의 어깨위에 있다”며 “좌파와 종북세력의 어떤 기도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우익인사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은 사건 발생 후 3년이 지나도록 미국 사법당국에서 부르지 않으면서 공소시효가 끝났으며 자신의 무죄가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워싱턴 경찰은 한 언론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유효한 수사로 오픈케이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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