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이 무더위 고비..다음주에는 폭염 주춤

한정선 2016. 8. 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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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낮아지고 있어다음주 서울 낮 최고기온 30도 내외로 떨어질 것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기요금 누진세로 인한 ‘폭탄 요금’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남대문의 한 건물에 에어컨 실외기가 다닥다닥 설치되어 있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기상청은 지난 4일 이후 한반도를 뜨겁게 달궈온 무더위가 다음주께 주춤해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주말이 폭염의 끝자락이자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는 서울에 32도 내외로 폭염이 지속되다가 다음주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 내외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4~35도를 기록하며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서서히 낮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7.3도 였찌만 16일에는 26.2도, 17일은 25.1도로 떨어졌다.

‘대프리카’ 대구를 엄습한 폭염도 한 풀 꺾이는 분위기다. 13일 38.1도에 달했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14일 37.8도, 15일 37.0도, 16일 35.8도, 17일 35.2도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도 13일 26.1도에서 17일 23.6도로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주께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점차 이동해 지금과 같은 폭염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음주까지는 30도 내외의 더위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선 (pilgr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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