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베트남 보건의료체계 강화 공동연구 워크숍 개최

서울대, 작년 11월 베트남 보건부와 관련 MOU체결
나흘간 쿠오 옥아이 현지 인터뷰 방문 조사
서울대 "베트남에 의학연구 기술 전수"
  • 등록 2016-08-16 오후 5:33:31

    수정 2016-08-16 오후 5:33:31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서울대 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이종구)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현지 보건의료대학 3곳과 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서울대와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해 11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포괄적인 데이터조사와 추적, 관찰 등을 통해 베트남 보건의료체계의 취약점과 보완점 등을 파악하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서울대 보건의료계열 대학 4곳(의대·간호대·치의학대학원·보건대학원)과 호치민 의약종합대학, 하노이 보건대학원, 하노이 의과대학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진행된 프로젝트의 1차 기초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2차 기초조사 및 향후 연구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기 위한 중간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공동연구 시범사업지역 중 한 곳인 쿠옥 오아이(Quoc Oai) 지역의 1차 기초조사 자료에서 파악한 현안을 전반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심층 분석 작업을 진행할 20개 세부 주제를 선정했다.

이들은 또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쿠옥 오아이에서 모자보건체계에 관한 현지 방문 인터뷰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엔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연구진을 비롯해 서울대 의대, 전공의 및 간호대 박사과정 학생들이 국제보건 질적 연구 현지 실습의 일환으로 참여했다.

서울대·베트남 공동연구단은 이번 조사 결과와 워크숍에서 논의된 1차 기초조사 자료 분석 결과를 종합해 추후 쿠옥 오아이에서 시행될 중재사업 및 2차 조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베트남 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앞으로 최소 5년간 지속할 것”이라며 “서울대가 축적된 의학연구 기술을 베트남에 전수함으로써 국제보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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