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냉동과일' 일부서 대장균 검출..식중독 주의

박민경 입력 2016. 8. 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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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줄 시원한 주스나 빙수 찾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빙수나 주스에 많이 들어가는 수입 냉동 과일 제품 일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체로 가격이 저렴하고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냉동과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유통 중인 블루베리와 망고, 딸기 등 수입 냉동 과일 25개 제품의 위생도를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개 제품은 에스데일에서 수입하고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냉동 망고, 이룸푸드시스템에서 수입해 쿠팡에서 판매된 있는 냉동 망고 제품입니다.

이들 제품에선 최대 허용 한계치의 5~6배에 달하는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대장균 등의 유해 세균은 열을 가하면 죽어 없어지지만, 냉동과일은 가열 없이 주스나 빙수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식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기준을 위반한 업체에 자발적 제품 회수와 판매중단을 권고 조치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냉동과일의 수입과 유통단계의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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