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 해설위원 "박세리 감독, 선수들에게 존재 자체로 큰 도움"
강민경 2016. 8. 16. 11:13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SBS 김영 골프해설위원이 2016년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골프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영 해설위원은 15일(한국시간) 출근도장을 찍고 박세리 감독을 비롯해 박인비, 양희영, 김세영 등과 조우하며 한국 선수단의 움직임 및 컨디션 등을 세세하게 관찰했다.
김영 해설위원은 박세리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아무래도 박세리 감독의 영향도 클 것. 선수들에게 박세리 감독은 존재 그 자체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어떨 때는 큰 언니처럼 기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움직임이 가볍다. 컨디션도 좋다고 들었는데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골프코스에 대해서는 만만치 않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김영 해설위원은 "코스를 한 번 돌아봤는데 흔히 볼 수 없는 코스라 우리 선수들에게 불리할 것 같다. 바람의 영향도 많이 받고 변수들이 많은 코스"라고 설명했다.
또 공략 포인트에 대해서는 "16, 17,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면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며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니 크게 걱정 안 한다"고 말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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