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위안부의 날, 무안 남악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2016. 8. 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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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위안부의 날, 무안 남악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세계 위안부의날/사진=연합뉴스

세계 위안부의 날인 14일 전남도청이 들어선 무안 남악신도시 중앙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습니다.

전남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본부는 이날 무안군 중앙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제막식은 이낙연 전남지사,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전남도의원, 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과보고, 축사, 제막,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6·15 공동위원회 전남본부, 여성단체협의회 등 전남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지난 5월 결성한 소녀상 건립운동본부는 성금을 모아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과 같은 크기인 1.5m 높이의 소녀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낙연 지사는 "평화의 소녀상이 전남도민들의 역사의식을 북돋우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사를 바로 세우고 후대에 전파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앙공원은 전남 출신 역사적 인물인 초의선사, 윤선도, 왕인, 김천일, 장보고, 서재필, 나철, 이난영과 전남에서 역사적 위업을 이룬 정약용, 정철, 이순신, 허백련의 흉상이 설치됐습니다.

이번에 건립된 소녀상은 2011년 11월 1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워진 뒤 전국적으로 39번째, 전남에서는 해남과 목포에 이어 3번째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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