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세종문화회관 공연 4회 연속 매진

9월 서울 시작으로 '더 그레이트 콘서트' 투어

가수 이선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9월 서울 시작으로 '더 그레이트 콘서트' 투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이선희의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4회 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9월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2016 더 그레이트 콘서트 이선희'가 2006년, 2011년, 2014년 공연에 이어 전회 매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선희의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1990년부터 2014년까지 모두 7차례 열렸으며, 그중 2006년 '인연 콘서트', 2011년 '오월의 햇살 콘서트', 2014년 30주년 콘서트가 잇달아 매진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세종문화회관은 가수의 기량과 대중적인 인기, 활동 이력 등을 모두 고려해 대관 심사를 하므로 대중 가수에게 쉽게 허락되지 않는 무대"라며 "이선희 씨가 방송보다는 음악과 공연 활동에 집중했고 30주년 앨범 타이틀곡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히트시키면서 국민 가수의 명성을 재확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1984년 강변가요제로 데뷔한 이선희는 데뷔와 동시에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로 32주년을 맞았다.

최근에는 SBS TV 음악 예능 '판타스틱 듀오'에서 듀엣 파트너인 일반인 출연자 '예진아씨'와 5주 연속 우승한 뒤 명예 졸업해 보컬의 힘을 재확인시켜줬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진아씨와 듀엣으로 화제가 된 '알고 싶어요'를 비롯해 '인연',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아름다운 강산' 등의 명곡을 선사한다.

이선희는 서울 공연에 이어 전주, 부산, 대전 등 11개 도시에서 '2016 더 그레이트 콘서트 이선희'를 이어간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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