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한국 상대 온두라스에 "축구를 할 줄 모르는 나라"
홍두희 2016. 8. 12. 20:12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온두라스 축구대표팀을 비하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11일(이하 한국시각)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의 탈락이 확정된 뒤 온두라스 축구를 비하했다.
마라도나는 “온두라스는 야구만 잘할 뿐 축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축구를 아예 할 줄 모르는 나라”라고 비난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조국의 명예를 위해 뛰고 있을 때 코칭스탭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선탠에만 집중하느라 아르헨티나의 축구를 등한시하고 있다”며 “향후 월드컵 예선통과가 위태롭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마지막 경기로 온두라스와 맞붙었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승 1무 1패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50여년 만에 예선 탈락했다.
호르헤 루이스 핀토 온두라스 감독은 “마라도나가 최근 얼마나 축구를 가까이서 보는지 모르겠다”며 “아마도 축구를 하나도 모르는 팀에게 진 자국팀을 비난하기 위해 한 말일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마라도나는 올림픽 개막 전 무보수로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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