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관전포인트]女양궁 금은동 싹쓸이 도전..이용대·유연성 리우 출격

민동훈 기자 2016. 8. 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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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하는 기보배가 화살을 발사하고 있다. / 사진=뉴스1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6일차를 맞아 한국 여자양궁과 여자펜싱 단체전, 유도 등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양궁 개인전에 여자 양궁 세계랭킹 1위 최미선(20·광주여대)을 비롯해 기보배(28·광주시청), 장혜진(29·LH)이 나선다.

랭킹라운드에서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던 한국 선수들은 16강에 전원 진출했다. 조편성 결과 우리 선수들끼리의 대결은 4강전에서나 가능하다. 1988 서울, 2000 시드니 올림픽 개인전에 이어 리우 올림픽에서도 금·은·동메달 싹쓸이 시나리오도 그려진다.

기보배는 런던올림픽에 이어 개인전 2연패를 노린다. 한국은 지금껏 총 7번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단 한 명도 2연패에 성공한 궁사는 없다.

이용대-유연성/사진=뉴스1

이에 앞서 11일 오후 8시부터는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조가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용대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이후 8년만에 올림픽 정상을 노린다.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조도 남자 복식에 나선다. 여자 복식에는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조,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조 등이 출전한다. 혼합복식에는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조가 메달에 도전한다.

신아람(30·계룡시청), 최인정(26·계룡시청), 강영미(31·광주서구청) 등이 소속된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은 에페 단체전을 통해 명예회복을 노린다. 2000 시드니 올림픽 이후 16년만에 노골드 위기에 몰린 유도에서는 100kg급에 출전하는 조구함(24·수원시청)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112년 만에 올림픽에 돌아온 골프도 11일 오후 남자부가 티오프한다. 탁구 스타 출신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 안병훈(25·CJ)과 함께 왕정훈(21)이 출전,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조준한다.

11일밤 11시에는 복싱 남자 밴텀급(56kg) 32강전에 함상명이 출전한다. 한국 복싱 선수 중 유일하게 이번 리우올림픽에 나선 함상명의 최종 성적에 관심이 집중된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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