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와 레게의 만남'..양희은, 김반장과 듀엣곡

양희은과 김반장 듀엣곡 발표 [양희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포크계의 대모' 양희은이 레게 뮤지션 김반장과 손잡고 새 싱글을 발표한다.

양희은 측은 양희은의 컬래버레이션(협업)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의 일곱 번째 싱글로 김반장과 듀엣한 '요즘 어때? 위 러뷰 쏘'를 12일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요즘 어때? 위 러뷰 쏘'는 여름에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에 '파이팅 하자'는 내용의 가사가 담겨 올림픽 시즌과도 잘 어울린다.

특히 양희은이 김반장과 협업해 레게에 처음 도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양희은은 김반장과 밴드 윈디시티 멤버들에게 레게 비트와 춤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반장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된 밴드 '아소토 유니온' 1집을 비롯해 개성있는 음악을 선보여 국내 레게 솔(Soul) 뮤지션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최근 MBC TV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를 통해 북한산에 있는 자택과 싱글 라이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양희은은 2014년부터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그간 이적, 이상순, 김창기, 아스트로비츠, 강승원 등의 뮤지션들과 작업해 싱글을 발표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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