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KLPGA 점프투어 11차전 우승

김도곤 2016. 8. 9. 16: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연 / 사진=KLP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이승연이 KLPGA 점프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연(18)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신안 컨트리클럽(파72·6458야드) 토마토, 애플코스에서 열린 'KLPGA 2016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1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 원)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67-71)를 기록하며 점프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친 이승연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위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연은 "지난 9차전에서 부진 때문에 부담이 컸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오늘 경기에 대한 평가를 묻자 "전반은 무난하게 지나갔다. 하지만 9번, 10번홀에서 연속으로 3퍼트 보기를 하며 많이 흔들렸다. 이후에 마음을 다잡고 매 홀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지난 7월 준회원으로 승격한 이승연은 아마추어 시절에 '일송배 제33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 중고생 골프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망주로써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골프의 가장 큰 매력으로 '공정성'을 꼽은 이승연은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여 최고의 무대에 진출할 것이다. 정정당당한 플레이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유림(24)은 5언더파 139타(69-70)의 성적으로 2위를 차지하였고, 정유나B(22), 김효문(18), 신의경(18), 김규리C(18)가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두터운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신안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8월 24일(수) 19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