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김우진 "호랑이는 토끼 잡을 때도 최선 다해"
2016. 8. 9. 00:11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에 나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토너먼트 초반 약한 상대를 만나도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우진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 개인전 64강전을 위해 일찍부터 경기장에 나와 몸을 풀었다.
예선에서 72발 합계 700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김우진은 톱시드를 배정받아 비교적 손쉽게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 64강 상대도 예선 64위인 개빈 벤 서덜랜드(짐바브웨)였다.
김우진은 그러나 이날 64강전과 32강전 경기를 앞두고 연합뉴스와 만나 비교적 약체를 상대하는 데 대해 "남자부는 전력이 평준화된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호랑이는 토끼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우진은 64강에서 서덜랜드가 4점을 쏘는 등 자멸하는 가운데 꾸준히 9, 10점 과녁에 화살을 맞추며 6-0 완승을 했고, 곧이어 열리는 32강전을 준비하고 있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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