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여 일어나라"아사이베리는 '브라질의 복분자'

2016. 8. 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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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화성분 레드와인 30배 '슈퍼푸드'

-미네랄·칼슘 풍부하고 시력향상 효과도


한국에 복분자가 있다면 브라질에는 아사이베리(Acai berry)가 있다. 브라질 야자수 나무의 열매인 아사이베리는 원주민들이 생존을 위해 즐겨 먹은 열매였다. 대중 사이에서는 폴리페놀(황산화성분)이 레드와인의 30배, 블루베리의 18배가 들어있어 ‘슈퍼푸드’로 각광받은 음식이다.

그런 아사이베리가 복분자, 비아그라와 같은 효능을 같고 있다면... 아사이베리는 사실 비아그라처럼 혈액량을 늘려 즉각적으로 발기를 촉진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남성에게 좋은 보양식으로 알려진 복분자와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아사이베리에는 특히 정력과 노화방지에 좋은 비타민E 성분이 장어의 6배 정도 들어 있다.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미네랄 성분도 풍부하다. 아연의 경우, 아몬드의 2배, 칼슘은 우유의 2배가 함유돼 있다. 피부와 세포 건강에 좋은 비타민 B1도 참깨의 13배, 비탄민C는 레몬의 2.8배에 달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학자 니콜라스 페이건이 “슈퍼푸드 중 단연 영양이 가장 풍부한 식품은 아사이베리”라고 밝힌 이유가 이 때문이다. 아사이베리의 황산화력 수치(ORAC)는 블루베리나 일반적인 과일보다 높다. 아사이베리의 엘라그산(ellagic acid) 성분은 특정 발암물질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을 발휘한다.

건강학자들은 즉각적인 영양공급이 필요할 때 아사이베리를 먹어주면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사이베리는 100g당 80~250㎉의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아사이베리의 또 다른 효능은 바로 시력개선이다. 아사이베리의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은 시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황산화작용이 있기 때문에 자외선처럼 유해한 광선으로부터 우리 눈을 보호해준다. 또, 망막에서 빛을 감지하는 로돕신이라는 색소의 재합성을 촉진시켜 시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아사이베리의 영양소가 풍부한 만큼,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아사이베리에는 과당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사람은 적정량 이상 섭취하지 않느 것이 좋다. 위장이 약한 사람에 따라 복통이나 소화장애도 일으킬 수 있다.

무더운 여름, 브라질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빙과류 중 하나는 단연 ‘아사이볼’이다. 아사이볼은 아사이베리로 만든 스무디에 과일, 땅콩 등을 얹으면 완성된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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