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준, '불어라 미풍아'서 북한 청소년으로 변신
현지민 2016. 8. 8. 07:36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아역배우 신기준이 ‘불어라 미풍아’ 출연을 확정 지었다.
신기준은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 캐스팅됐다. 신기준은 앞서 SBS ‘대박’에서 전광렬의 아역으로 짧지만 굵게 눈도장을 찍었다.
신기준이 맡은 역할인 영철은 겉모습은 무뚝뚝하지만 속은 따뜻한 북한 청소년으로 여동생 미풍을 지키고 장고와 함께 두터운 우정을 나누는 인물로 극 흐름의 큰 영향을 미칠 예정.
신기준은 “북한 청소년을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위해 영철의 말투부터 발성까지 신경 썼다. 더운 날씨의 마카오에서 힘들게 진행됐던 촬영이지만 많은 선배님들과 호흡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하며 곧 있을 첫 방송에 기대감을 전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 촌놈 인권 변호사 ‘장고’가 1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가화만사성’ 후속으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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