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수영] 박태환, 400M 3분45초63으로 결선진출 실패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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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박태환(27)이 명예회복을 위해 나선 올림픽에서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하계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에서 3분45초63으로 4위를 차지했다.

6조의 3번 레인에 배정된 박태환의 바로 옆 4번 레인에서는 라이벌 쑨양이 있었다.

첫 50M지점에서는 1위로 들어온 박태환은 하지만 100M지점부터는 3위권밖으로 밀렸다. 절반인 200M지점까지 4위로 들어온 박태환은 250M지점에서 2분 22초대로 3위권안에 들어왔다. 그러나 300M지점에서 다시 3위권 안에 드는데 실패한 박태환은 350M지점에서도 결국 3위권안에 들지 못하며 위험한 레이스를 펼치다 결국 4위로 골인했다.

결국 3분45초63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친 박태환은 결승진출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이날 7조까지 출전한 총 50명의 선수 중 8위 안에 들어야 결선 진출이 가능했던 박태환보다 6조가 끝났을대 빠른 선수는 6조의 세 선수(순양, 재거 코너, 보겔 프롤리안)와 5조 1위 프랑스의 포타인 조단(3분45초43)이었다. 즉 7조에서 4명 이상 자신보다 빠른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 됐다.

결국 7조에서 박태환보다 빠른 선수가 무려 5명이나 나오면서 결국 박태환은 4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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