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女 펜싱 에페 최인정 4강행 좌절..한국 메달 무산(종합)

김지예 기자 2016. 8. 7.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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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대표팀의 최인정(26·계룡시청)이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8강에서 로셀라 피아밍고(이탈리아)에게 8-15로 패했다.© AFP=News1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이 2016 리우 올림픽 에페 개인전에서 전부 고배를 마셨다.

최인정(26·계룡시청)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8강전에서 로셀라 피아밍고(이탈리아)에게 8-15로 졌다.

최인정은 32강에서 비올레타 콜로보바(러시아)를 15-12로 꺾고, 16강에서 안나 마리아 포페스쿠(루마니아)를 15-8로 물리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높은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최인정은 1피리어드에서 피아밍고에게 3-2로 앞섰지만 2피리어드 초반 연속 득점을 내주며 3-5로 끌려갔다. 결국 6-7로 맞이한 3피리어드에서 피아밍고의 공격에 맥없이 당하며 8점을 내주고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강영미(31·광주서구청)는 32강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순위제(중국)를 15-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하지만 16강전에서 에메사 사스(헝가리)에게 11-15로 패하며 8강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가장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던 신아람(30·계룡시청)은 32강전에서 올레나 크리비츠카(우크라이나)에게 14-15로 패하며 일찍 탈락했다.

신아람은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전 준결승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인해 패하며 4위에 그친 바 있다.

리우에서 4년 전 아쉬움을 털어내려고 했지만 연장 종료 15초 전 크리비츠카에게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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