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강 데뷔 첫 선발승+모창민 5안타' NC, 한화에 전날 대패 '설욕'

대전=김우종 기자 2016. 8. 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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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대전=김우종 기자]
'최금강 데뷔 첫 선발승+모창민 5안타' NC, 한화에 전날 대패 '설욕'

NC가 한화를 완파하며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

NC 다이노스는 6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1만3천석 매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최금강의 데뷔 첫 선발승 역투와 모창민의 5타수 5안타 맹활약을 묶어 11-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전날 한화에 당한 4-14 대패를 설욕, 56승2무34패를 기록하게 됐다. 만약 NC는 같은 시각 열리고 있는 두산-롯데전에서 두산이 패할 경우, 승차는 뒤지지만 승률 우선 원칙에 따라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반면 한화는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43승3무52패를 마크했다.

NC는 1회부터 한화 선발 서캠프를 집중적으로 공략, 대거 5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준완과 김성욱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민우가 희생번트를 대며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테임즈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2-0). NC는 후속 나성범이 우전 적시타로 3-0을 만든 뒤 박석민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5-0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1회를 마친 뒤 서캠프를 내리고, 송창식을 마운드에 올렸다.

NC는 3회부터 5회까지 2점씩 뽑으며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3회에는 선두타자 테임즈가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나성범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쳐냈다(6-0). 이어진 1사 2루에서 모창민이 좌전 적시타를 작렬, 2루주자 나성범을 홈으로 불러들였다(7-0).

4회엔 2사 1루에서 테임즈가 황재규를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포크볼(124km)을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9-0). 32호 홈런포를 친 테임즈는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최금강 데뷔 첫 선발승+모창민 5안타' NC, 한화에 전날 대패 '설욕'

NC는 5회 또 2점을 달아났다. 박석민, 모창민, 강민국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만루 기회서 김태군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10-0). 이어 김준완의 1루 땅볼 때 3루주자 모창민이 홈을 밟아 11-0을 만들었다.

한화는 5회 선두타자 김경언의 몸에 맞는 볼과 로사리오의 중전 안타, 양성우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서 하주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후속 허도환이 삼진, 이용규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추가 득점을 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한화는 7회 대타 김태완의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하주석이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치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9회에는 2사 1,3루 기회서 하주석이 중전 적시타를 쳐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점수 차가 이미 크게 벌어진 상태였다.

모창민(오른쪽)이 5안타 맹활약을 펼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모창민(오른쪽)이 5안타 맹활약을 펼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NC 선발 최금강은 2013년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 5⅔이닝(투구수 73개)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대뷔 첫 선발 승을 따냈다. 지난 5월 22일 마산 삼성전 이후 최근 4연승. 총 16안타를 몰아친 타선에서는 모창민이 5타수 5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친 가운데, 테임즈가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나성범과 박석민은 멀티히트.

반면 한화 선발 서캠프는 1이닝 동안(투구수 38개)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부진,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한 채 3패째를 떠안았다. 타선 역시 산발 7안타에 그쳤다.

대전=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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