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백아연→백예린→원걸 다음은 JUN.K?!

[동아닷컴]

데뷔 8년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JUN.K가 JYP 남풍의 시작을 알린다.

JUN.K는 오는 9일 첫 솔로 앨범 'Mr. NO♡'와 타이틀 곡 'Think About You'를 발표하고 2PM으로 데뷔 8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일본에서 이미 두 차례 솔로 앨범을 발표, 오리콘 1위는 물론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는 JUN.K는 이번 한국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인, 그리고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입증할 태세다.

특히 JUN.K가 JYP의 남풍을 일으킬 지가 관심사.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올 상반기 트와이스 백아연 백예린 원더걸스로 이어지는 여성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가요 차트 1위는 물론 롱런까지 성공하며 가요계에 JYP 여풍을 이끌었다. 이런 가운데 JUN.K가 JYP 여자 아티스트들의 배턴을 이어받아 JYP 남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JUN.K가 솔로 앨범에 매우 심혈을 기울였다"며 "자작과 프로듀싱으로 대표되는 음악적인 역량, 퍼포먼스, 가창력 등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9일 발표되는 첫 한국 미니앨범 'Mr. NO♡'는 '프로듀서 아티스트' JUN. K가 직접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여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웰메이드 음반'. JUN.K의 탁월한 음악적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틀 곡 'Think About You'를 비롯 'Mr. NO♡' '파도타기' 'BETTER MAN' 'YOUNG FOREVER' 그리고 2PM 5집 타이틀곡 '우리집'의 어쿠스틱 버전 등 총 8개의 넘버가 담겼다.

JUN. K는 출중한 악기 실력으로 이용 음악 전반을 자작하고 프로듀싱하는 능력을 지닌 아티스트로 일본에서는 이미 뮤지션으로서 극찬을 받고 있다. 이런 JUN.K가 한국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 만의 어떤 음악을 선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