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박준금부터 지승현까지.. 개성파 배우 총집합

김나희 기자 2016. 8. 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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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배우 지승현, 정경수, 박준금, 구재이, 박은석, 이정은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한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측은 5일 개성 가득한 조연 군단 소개와 인물별 특징이 잘 드러난 캐릭터컷을 공개했다.

◇지승현과 정경순, 밉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사고뭉치 모자(母子)

지승현, 정경수, 박준금, 구재이, 박은석, 이정은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한다. © News1star / 팬 엔터테인먼트

올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 '태양의 후예'에서 북한군으로 출연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지승현은 여주인공 나연실(조윤희 분)의 첫 남자 홍기표를 연기한다. 폭력 조직의 일원이지만 어려운 환경의 나연실을 상대로 순애보적인 사랑을 펼칠 만큼 속내는 착한 인물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정경순은 홍기표의 홀어머니로 출연한다. 나연실이 아들을 버릴까 봐 정식 며느리도 아닌 연실의 집에서 더부살이하며 시어머니 노릇을 톡톡히 하는 밉상 캐릭터다. 박준금과 구재이,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최악의 앙숙 모녀(母女) 원숙한 미모와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종횡 무진하는 박준금과 모델 출신 구재이는 미사어패럴의 후처 출신 안방마님 고은숙 역과 오만한 성격의 큰딸 민효주 역으로 사사건건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고은숙은 음모와 계략에 능한 '야망의 화신'으로 자신의 아들 민효상(박은석 분)을 대표이사로 만들어 지난날의 설움을 보상받고자 한다. 남에게 뺏기고는 못 사는 민효주는 계모의 계략으로 경영권을 빼앗긴 남편에게 실망해 이혼을 감행할 정도로 자존심이 높은 인물. 미사어패럴의 경영권을 두고 고은숙과 경쟁구도를 형성하며 신경전을 벌인다. 박은석과 이정은,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알짜 배우

이들 외에도 개성과 실력을 두루 갖춰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에서 존재감을 빛낸 박은석, 이정은이 합류해 힘을 보탠다. 박은석은 미사어패럴의 외아들 민효상 역으로, 엄마 고은숙의 성품을 그대로 물려받아 야망과 성취욕이 크며 욕심이 많은 인물을 연기한다. 이정은은 말도 많고 정도 많은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아줌마, 월계수 양복점 2층 공방 금촌댁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주연부터 조연까지 최강의 라인업이라 자부한다. 출연진 모두가 자신이 맡은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주고 있어 든든할 따름"이라고 귀띔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아이가 다섯' 후속으로 오는 27일 저녁 7시55분 첫 방송.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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