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드릴에 옥수수 끼워 먹다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2016. 8. 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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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얼마 전 전동 드릴에 옥수수를 끼워서 먹는 ‘옥수수 챌린지’에 도전했던 한 중국 여성. 당시 그는 머리카락이 드릴에 빨려 들어가 머리카락 한 뭉텅이를 잃는 봉변을 당했는데,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여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최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옥수수 챌린지’를 시도했던 여성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한 젊은 여성이 헤어드라이어로 긴 머리카락을 말리고 있다. 그런데 이 여성의 정수리 부분에는 큰 ‘땜빵’이 있다.

하지만 여성은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그는 정수리에 조금씩 새로 올라오는 머리카락을 보여주며 밝게 웃고 있다.

지난 5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옥수수 챌린지’ 영상을 올렸다. 옥수수 챌린지에 도전하는 이들은 전동 드릴에 옥수수를 끼워 이를 10초 안에 먹어야 한다. 한 중국 남성이 최초로 시작하며 온라인에서 유행처럼 번졌다.

당시 영상에서 이 여성은 드릴에 끼운 옥수수를 먹기 시작한다. 그런데 곧 그의 머리카락 일부가 드릴에 걸린다. 머리카락을 휘감은 드릴은 곧 여성의 정수리 머리카락을 한 뭉텅이나 뽑아버린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 다행히 머리카락이 뽑힌 것 외에 큰 상처는 없었고 여성의 반응은 의외로 담담하다.

하지만 얼마동안 치료는 필요했다. 여성은 다음날 머리가 뽑힌 자리를 의사에게 진찰받는 영상을 추가로 올리기도 했다.

이 여성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머리카락이 저렇게 뽑힌다면 정말 상심했을 것 같다. 여자라면 더 신경 쓰일 수도 있는데, 밝게 웃고 있으니 대단하다”라며 응원하는 한편, “‘옥수수 챌린지’는 위험한 행동이다. 이를 잃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라며 우려하는 반응도 보였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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