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리디아 고, 리우서 주목해야할 톱 골퍼"

뉴스엔 2016. 8. 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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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한국 골프 대표 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왕정훈, 안병훈, 전인지

[뉴스엔 주미희 기자]

미국 언론이 리디아 고를 주목했다.

미국 NBC 방송의 'NBC올림픽닷컵'은 최근 올림픽 페이지를 통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남녀 톱 골퍼 5명을 선정했다.

먼저 여자부에선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와 4위 렉시 톰슨(21 미국)이 뽑혔다.

NBC올림픽닷컴은 "세계 최고의 여성 골퍼인 리디아 고는 리우 올림픽을 치르기 전 올 시즌 이미 4승을 거뒀다. 아직 19세 밖에 안 된 나이에 LPGA 투어 14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는 곧 자신의 나이를 능가하는 승수를 쌓을지도 모른다. 2015년 리디아 고는 남녀 통틀어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고 리디아 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이 매체는 "골프계의 개척자인 리디아 고가 116년 만에 올림픽 첫 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을 보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며 리디아 고의 메달 가능성을 점쳤다.

렉시 톰슨에 대해선 "미국 선수 중 톱 랭커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세 명의 미국 여자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밝힌 뒤 "21세가 된 뒤 '2016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톰슨은 LPGA 투어에서 한 번의 메이저 우승(2014년 ANA 인스퍼레이션)을 포함해 7번 우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남자부에선 헨릭 스텐손(40 스웨덴), 부바 왓슨(37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36 스페인)가 선정됐다.

NBC올림픽닷컴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선수들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스텐손(5위)이다"며 "스텐손은 '디 오픈'에서 드라마틱한 우승을 차지했다. 디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메이저 최소타 타이 기록은 63타를 쳤다. 첫 메이저 우승을 등에 업은 스텐손은 금메달로 향하고 있다. 스텐손은 올림픽에서 경기하는 것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남자 골프 계의 스타 파워를 가져올 것이다"고 적었다.

또 왓슨에 대해선 "스텐손, 리키 파울러(27 미국)와 경쟁해야 하지만, 집에 금메달을 가져갈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가르시아는 PGA 투어의 모든 메이저 대회 톱 5를 달성한 경력이 있다고 소개됐다.

또 NBC올림픽닷컴은 "골프 남자부는 112년, 여자부는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며 "올림픽을 위해 특별히 코스를 새롭게 설계됐고, 올림픽 이후 남미 지역에 골프의 성장을 위해 이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 골프부에선 세계 최고의 선수들 중 일부가 나서지 않지만 여전히 상위권의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출전한다"며 스텐손, 왓슨, 리키 파울러, 가르시아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자부에선 세계 랭킹 톱 5 선수들을 모두 볼 수 있다. 리디아 고, 박인비(28 KB금융그룹), 톰슨 등이 출전한다. 특히 한국이 유일하게 4명 모두 출전 자격을 획득해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적었다.

하지만 여전히 올림픽에서 골프의 입지가 불안한 점도 언급했다. NBC올림픽닷컴은 "세계 톱 랭커들 일부가 출전을 포기한 만큼 올림픽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진 올림픽 골프가 치러지겠지만 2020년 이후엔 정식 종목 채택에 대한 재평가가 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올림픽의 장점도 충분하다. 이 매체는 "올림픽은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인만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선수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다. 올림픽은 골프의 다음 대스타를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한국 대표 팀으로는 남자부에서 안병훈(24 CJ), 왕정훈(20), 여자부에서 박인비, 김세영(23 미래에셋자산운용), 양희영(27 PNS창호), 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세계 랭킹을 바탕으로 발탁됐다. 남녀 골프 대표 팀 감독으론 최경주(46 SK텔레콤), 박세리(38 하나금융그룹)가 나선다.

남자부 경기는 오는 8월11일부터 14일까지, 여자부 경기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각각 나흘간 열린다.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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