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청, '사드 배치 예정지' 성주 참외 직거래 판매 열어
디지털뉴스팀 2016. 8. 2. 08:16
[경향신문] 서울 강남구청이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의 참외를 직거래 판매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강남구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성주 농민을 돕기위해 오는 11∼12일 구청 로비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 성주는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 배치 예정지로 결정되면서 지역 특산품인 참외 매출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참외 가격은 5㎏에 1만 8천원, 10㎏에 3만원이다. 현장 택배와 사전 주문도 가능하다.
강남구는 구청 직원들도 1인당 1만원씩 참외를 사는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어려움을 겪는 성주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주민은 산지에서 갓 올라온 싱싱한 참외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기회”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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