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설아·수아 VS 서언·서준·대박, 같은 실험 다른 결과

오하니 2016. 7. 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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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오하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우리 아빠가 작아졌다?

3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휘재와 이동국은 작은 인형으로 변신했다.

이날 서언이와 서준이는 작아진 아빠를 위해 춤도 추고 노래도 불렀다. 갖은 재롱을 떤 쌍둥이는 엄마와 영상 통화까지 했다.

엄마가 “아빠가 왜 작아졌냐?”고 묻자, 서언이는 “우리가 너무 말을 안 들어서요”라고 순순히 답했다. 서언이와 서준이는 덥다는 아빠의 말에 냉큼 부채를 대령했다.

심각한 분위기도 잠시, 서준이와 서언이의 장난기는 멈추지 않았다. 둘은 인형이 된 아빠에게 소시지를 강제로 먹이거나 엉덩이 냄새를 맡는 등의 장난을 쳤다.

이휘재가 제법 심각한 목소리로 “아빠가 좋아? 초콜릿이 좋아?”라고 물었을 때도 망설임 없이 “초콜릿”을 선택했다.

반면 이동국 집에서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설아와 수아는 인형이 된 아빠를 보자마자 눈물샘을 터트렸다.

이동국이 “울지 말라”고 해도, 설아와 수아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그나마 대박이만이 작아진 아빠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봤다.

이동국이 대박이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대박아, 아빠한테 뽀뽀 해주세요”라고 말하자, 설아와 수아가 곧장 인형에 뽀뽀를 했다.

비글 자매는 “아빠 다시 커지게 해주세요”란 기도도 열심히 했다. 누나들의 모습을 보던 대박이도 의심을 풀고 기도에 동참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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