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커스] 'CB 절실' 무리뉴, 보누치-가라이-폰테가 후보군

김다솔 2016. 7. 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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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주제 무리뉴(53)가 중앙 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유력한 후보는 레오나르도 보누치(29, 유벤투스), 에세키엘 가라이(30, 제니트), 주제 폰테(33, 사우샘프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의 영입 행보는 끝이 없을 전망이다. 그는 보누치, 가라이, 폰테 중 한 명을 영입해 수비 보강을 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부임과 함께 선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신의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서 현재 자원으로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그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릭 베일리,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 중이다.

폴 포그바가 공식 입단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그의 맨유행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무리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능한 중앙 수비수를 또 영입하려 한다. 현재 맨유에는 크리스 스몰링을 제외하고는 믿을 만한 중앙 수비수가 없다. 필 존스와 마르코스 로호는 부상이 잦으며 달레이 블린트는 중앙 수비수로 믿음직하지 못하다.

무리뉴가 중앙 수비수 수급을 원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맨유는 중국에서 열린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도르트문트전서 1-4로 대패했다. 프리시즌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참혹한 결과였다. 이어진 갈라타사라이와의 맞대결서도 2골을 실점했다. 5골을 뽑아내며 경기는 5-2 승리를 챙겼지만 일말의 찜찜함이 남는 결과였다.

이에 무리뉴는 ‘더 타임스’가 보도한 3인 중 한 명을 영입해 수비 안정화를 계획 중이다. 보누치는 이미 맨유와 잦은 링크가 뜨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거취를 옮길 확률은 높지 않다. 보누치는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유벤투스가 그를 보낼 리 만무하기 때문.

남은 것은 가라이와 폰테다. 가라이는 발이 느린 것이 단점이지만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며 제공권에 강점이 있다. 폰테 역시 준수한 빌드업에 안정된 수비력이 강점. 다만 그의 나이가 33세라는 점은 맨유 입장에서 부담이 따를 수 있다. 무리뉴 감독에게 남은 여름 미션은 자신의 철학을 피치에서 구현할 수비수 영입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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