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동조화로 하루 거래대금 6800억↑"
김영권 2016. 7. 31. 17:20
1일부터 증권시장 매매거래시간 30분 연장증권·KRX금 3시30분.. 파생상품 3시45분 마감
1일부터 증권시장 매매거래시간 30분 연장
증권·KRX금 3시30분.. 파생상품 3시45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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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주식, 채권 등 주요 거래의 매매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다. 이에 따라 종가단일가, 주요 공시시점도 함께 변경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거래시간 연장에 따른 거래대금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지만 비약적인 상승 기대는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시시점 등도 변경 주의 필요
7월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1일부터 증권 정규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시간외시장은 30분 단축한다.
증권(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 파생, 금시장, 일반 상품시장과 외환 거래시간이 30분 늘어난다. 이는 지난 2000년 점심시간 1시간 휴장 폐지 이후 16년만의 거래시간 변경이다.
증권시장, KRX금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기존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으로 변경된다. 파생상품(주식, 금리, 통화, 일반상품, 돈육선물 등)의 경우 마감시간이 기존 오후 3시 15분에서 3시 45분으로 30분 늘어난다.
매매시간 변경으로 종가단일가는 기존대비 30분 순연해 실시된다. 증권시장은 기존 오후 2시 50분~3시에서 3시20~3시30분으로 변경된다. 파생상품시장은 기존 3시 5분~3시 15분에서 3시 35~3시 45분으로 바뀐다.
자기주식 호가 제출 가능시한도 기존 오후 2시 30분까지에서 3시까지로 변경된다. 자기주식매매 신청서 제출은 기존 오후 3시~6시에서 오후 3시 30분~6시로 변경된다. 중요내용 공시시점이 오후 2시 30분 이후인 경우에는 당일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다음날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매매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증권사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업무협의 및 시스템 연계 테스트를 충분히 실시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일평균 거래대금 6800억 증가 기대
이번 거래시간 연장으로 장료시간이 연장되면 일평균 최대 6800억원 수준의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투자 기회 확충과 거래 참여 편의성, 부동자금의 추가적인 증시 유입 등이 예상된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거래시간 연장으로 중화권 시장과의 중첩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 조성을 통한 투자자 거래 편의 증진 등이 전망된다"면서 "우리시장이 중국과의 동조화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정규시장 시간에 따른 미반영 효과 등 유동성 제약 효과를 제거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시간 연장이 증권사 수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거래시간 증가에 따른 거래량 증가 및 회전율 상승 가능성이 높아져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거래시간 확대에 따라 증권사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74%~0.87%포인트 개선이 전망된다. 매매거래시간 30분 확대 단순 반영 및 시간에 따른 장중 평균 매매비중을 반영한 2015년 증권사 ROE는 각각 8.10%, 7.98%이다.
이는 2015년 증권사 실제 ROE(7.24%)대비 각각 0.87%포인트, 0.7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거래시간을 1시간씩 연장했던 지난 1998년 12월, 2000년 5월 이후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최근 일평균 거래대금이 7조~8조원 수준에서 머물고 있으나 시행 이후 9조원 수준까지 예상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거래시간 연장때 만큼 비례적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한다는 기대는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특히 거래시간 연장에 따른 거래대금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지만 비약적인 상승 기대는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시시점 등도 변경 주의 필요
7월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1일부터 증권 정규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시간외시장은 30분 단축한다.
증권(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 파생, 금시장, 일반 상품시장과 외환 거래시간이 30분 늘어난다. 이는 지난 2000년 점심시간 1시간 휴장 폐지 이후 16년만의 거래시간 변경이다.
증권시장, KRX금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기존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으로 변경된다. 파생상품(주식, 금리, 통화, 일반상품, 돈육선물 등)의 경우 마감시간이 기존 오후 3시 15분에서 3시 45분으로 30분 늘어난다.
매매시간 변경으로 종가단일가는 기존대비 30분 순연해 실시된다. 증권시장은 기존 오후 2시 50분~3시에서 3시20~3시30분으로 변경된다. 파생상품시장은 기존 3시 5분~3시 15분에서 3시 35~3시 45분으로 바뀐다.
자기주식 호가 제출 가능시한도 기존 오후 2시 30분까지에서 3시까지로 변경된다. 자기주식매매 신청서 제출은 기존 오후 3시~6시에서 오후 3시 30분~6시로 변경된다. 중요내용 공시시점이 오후 2시 30분 이후인 경우에는 당일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다음날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매매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증권사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업무협의 및 시스템 연계 테스트를 충분히 실시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일평균 거래대금 6800억 증가 기대
이번 거래시간 연장으로 장료시간이 연장되면 일평균 최대 6800억원 수준의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투자 기회 확충과 거래 참여 편의성, 부동자금의 추가적인 증시 유입 등이 예상된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거래시간 연장으로 중화권 시장과의 중첩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 조성을 통한 투자자 거래 편의 증진 등이 전망된다"면서 "우리시장이 중국과의 동조화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정규시장 시간에 따른 미반영 효과 등 유동성 제약 효과를 제거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시간 연장이 증권사 수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거래시간 증가에 따른 거래량 증가 및 회전율 상승 가능성이 높아져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거래시간 확대에 따라 증권사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74%~0.87%포인트 개선이 전망된다. 매매거래시간 30분 확대 단순 반영 및 시간에 따른 장중 평균 매매비중을 반영한 2015년 증권사 ROE는 각각 8.10%, 7.98%이다.
이는 2015년 증권사 실제 ROE(7.24%)대비 각각 0.87%포인트, 0.7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거래시간을 1시간씩 연장했던 지난 1998년 12월, 2000년 5월 이후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최근 일평균 거래대금이 7조~8조원 수준에서 머물고 있으나 시행 이후 9조원 수준까지 예상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거래시간 연장때 만큼 비례적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한다는 기대는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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