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250만명 몰린 부산 해수욕장 '물반 사람반'(종합)

2016. 7. 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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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80만명·광안리 67만명..휴가철 맞물려 피서 절정
올해 최대 80만명 찾은 해운대해수욕장 [조정호 기자]

해운대 80만명·광안리 67만명…휴가철 맞물려 피서 절정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8일째 폭염특보가 발령돼 푹푹 찌는 한여름 날씨를 보인 부산 해수욕장에는 31일 올해 들어 가장 많은 250만명이 몰렸다.

30일 32.7도로 올해 가장 높은 낮 기온을 보인 부산은 31일도 태양이 내리쬐는 맑은 날씨에 32.1도를 기록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6월 개장 이후 최대인 80만명이 찾아 시원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혔다.

광안리 67만명, 송도 58만명, 다대포 25만6천명, 송정 23만명, 임랑 3만2천명 등 부산 7개 공설해수욕장에 25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20일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연일 올해 해수욕장 피서객 기록을 경신했다.

본격적인 휴가철과 맞물려 부산 해수욕장 피서객 쏠림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는 해운대, 광안리 등 주요 해수욕장에서 부산바다축제가 개막해 더 많은 인파를 끌어모을 예정이다.

뜨거운 해수욕장의 열기는 밤까지 계속됐다.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도로에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차 없는 거리'가 열려 많은 시민이 버스킹 공연, 문화장터, 벼룩시장 등을 즐겼다.

올해 최대 80만명 몰린 해운대해수욕장 [조정호 기자]

밤늦게까지 더위를 못 견딘 시민은 송도해수욕장 구름산책로를 찾았고, 다대포해수욕장에는 오후 8시, 9시 각각 시원한 음악 분수쇼가 펼쳐졌다.

부산 장산과 금정산 계곡, 삼락생태공원 야외수영장 등지에도 오전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피서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백화점과 영화관 등지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24일 부산에서 발령된 폭염 주의보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 경보로 대치되며 8일째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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