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마이애미에 0-11 대패 '오승환 이틀째 휴식'

입력 2016. 7. 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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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대패를 당하며 오승환이 하루 더 쉬었다. 

세인트루이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0-11 대패를 당했다. 3연승을 마감한 세인트루이스는 56승48패가 돼 마이애미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 자리를 허락했다. 

1회부터 마이애미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마이애미는 1회 디 고든과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올린 뒤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좌전 적시타, 마르셀 오수나의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4점을 선취했다. 4회에도 마틴 프라도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추가하며 8-0으로 앞서나갔다. 

6회에도 제프 매티스의 2타점 적시타 포함 3점을 더 내며 쐐기를 박았다. 옐리치와 매티스가 나란히 3안타 2타점씩 기록하며 마이애미 타선을 이끌었다. 개인 통산 3000안타에 2개를 남겨놓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는 교체로 나와 2루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가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뒤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추가 5실점하며 완패했다. 승부가 일찌감치 넘어가면서 마무리 오승환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개점 휴업했다. 지난 27~29일 3일 연속 등판한 오승환으로선 이틀간 꿀맛 휴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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