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총리 불신임안 통과로 정부 붕괴

유세진 2016. 7. 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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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In this Sept. 27, 2015, file photo, Habib Essid, Head of Government of Tunisia, addresses the 2015 Sustainable Development Summit at United Nations headquarters. Tunisia's parliament passed a vote of no confidence in Prime Minister Habib Essid on Saturday, July 30, effectively disbanding the government of the U.S.-trained agricultural economist. (AP Photo/Richard Drew, File)

【튀니스(튀니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튀니지 의회가 30일(현지시간) 하비브 에시드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켜 미국에서 교육받은 농업경제학자 출신 총리 정부를 붕괴시켰다.

의회는 이날 수 시간에 걸친 토론 끝에 실시한 표결에서 118명의 찬성으로 109표 이상이 필요한 불신임안 가결 득표 수를 가볍게 넘어서 에시드 총리를 해임시켰다.

튀니지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휩쓴 후 의회 민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유일한 국가이지만 정치 불안정과 계속되는 지하드 공격, 높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만성적인 파업 등에 시달려 왔다.

에시드 총리는 원활한 정권 교체를 준비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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