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ICC] '그린 해트트릭' 뮌헨, 인터밀란에 4-1 대승.. 프리 시즌 무패

한재현 입력 2016. 7. 31. 07: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연속골을 터트린 줄리안 그린과 프랑크 리베리 활약에 힘입어 인터밀란전에서 승리하며 프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뮌헨은 31일 오전 6시(한국시각) 미국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2016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에서 4-1로 승리했다.

그린이 전반 7, 30, 35분 연속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13분 리베리의 골까지 묶어 승리할 수 있었다. 인터밀란은 후반 45분 이카르디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이날 승리로 프리 시즌 5경기 4승 1무 무패를 달성했다.

선발 라인업

인터밀란은 4-4-1-1 전술을 선택했다. 최전방 원톱은 팔라시오가 선봉에 섰고, 처진 공격수로 요베티치가 받혔다. 좌우와 중앙을 포함한 미드필드는 어킨-콘도그비아-멜루-나가토모로 구성됐다. 안살디-라노키아-미란다-담브로시오가 포백 수비로 나란히 했고, 한다노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뮌헨은 4-2-3-1로 맞섰다. 최전방 원톱에 판토비치, 2선에는 그린-벤코-리베리가 뒤를 받혔다. 알칸타라와 비달이 중앙 미드필더로 콤비를 이뤘고, 포백 수비는 알라바-펠트한-마르티네스-하피냐로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슈타르케가 꼈다.

전반: 그린과 리베리의 골 잔치로 앞선 뮌헨

뮌헨은 전반 초반부터 골 잔치로 인터 밀란을 압도했다. 그린이 전반 7분 왼 측면서 오는 알바바의 크로스를 방향 바꾸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뮌헨의 골 잔치는 시작 됐다. 리베리가 전반 13분 우측에서 오는 벤코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에 성공했다.

득점 주인공인 그린과 리베리는 세 번째 골을 합작했다. 그린이 전반 30분 리베리의 패스를 받아 돌파하며 때린 왼발 슈팅이 인터 밀란 골망을 갈랐다. 그는 전반 34분 비달의 패스로 시작된 하피냐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경기 종료 직전 이카르디 만회골

후반전은 양 팀 모두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시험하는 분위기였다. 4골 차로 앞선 뮌헨은 알칸타라, 하피냐, 리베리, 비달 등 주전들을 대거 빼며 부상 방지 했다.

인터밀란은 영패를 면하기 위해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콘도그비아가 후반 18분 페널티 지역서 흘러오는 볼을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맞았다. 4분 뒤 요베티치의 오른발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뮌헨도 교체 투입된 젊은 선수들 역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크르니츠키가 후반 33분 돌파하면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막판까지 양 팀은 지루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카르디가 알라바의 백패스 미스를 가로채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 골을 성공 시키며 영패를 면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